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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자 신고한 유튜버 '개성아낙'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

등록 2020.07.30 16:54

월북자 신고한 유튜버 '개성아낙'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

탈북민 유튜버 개성아낙 / 연합뉴스

최근 인천 강화도 인근에서 월북한 20대 탈북민 김모 씨의 지인인 유튜버 '개성아낙' A씨가 오늘(30일)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A씨는 지난 18일 김 씨가 빌려간 차량을 돌려주지 않는다며 경찰에 4차례 신고했다.

김 씨는 A씨에게 빌린 차를 몰고 지난 17일 강화도를 방문해 월북 전 사전 답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약 1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뒤 "경찰에 피해자라고 주장했다"며 명의까지 빌려줬는데 김 씨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8일 A씨의 신고 내용 중 월북 언급이 없었다는 밝힌 것에 대해 A씨는 "분명히 말을 했다"며 "(경찰이) 발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구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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