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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속여 펀드 판매"…檢,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기소

등록 2020.07.30 18:08

'라임 사태'를 일으킨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라임 원종준 대표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원씨는 투자자들에게 해외무역펀드 부실을 속이고 2000억원대 투자금을 끌어모은 혐의를 받는다.

이모 라임자산운용 마케팅 본부장과 이종필 전 부사장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부사장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로부터 투자 대가로 14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하는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 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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