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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한국 등 12개국 주민 입국 제한 단계적 해제 권고

등록 2020.07.31 11:26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부를 대표하는 기구인 EU 이사회는 30일(현지시간) 한국 등 12개국 주민의 입국 제한 해제를 권고했다.

EU 이사회는 이날 업데이트한 EU 여행 제한의 단계적 해제 권고에서 각 회원국이 오는 31일부터 역외 국경에서 입국 제한을 점진적으로 해제해야 하는 12개 국가 명단을 제시했다.

해당 국가는 한국과 호주, 캐나다, 조지아, 일본, 모로코, 뉴질랜드, 르완다, 태국, 튀니지, 우루과이, 중국이다.

단, 중국 주민의 경우 중국 정부가 유럽 시민의 중국 여행을 허용하면 EU 입국이 허용될 수 있다는 상호주의를 조건으로 한다.

EU 이사회의 이 같은 권고는 법적인 구속력은 없다. 해당 권고안을 따를지는 각 회원국의 결정에 달려있다.

지난달 EU 이사회가 처음으로 한국 등 15개국의 명단이 발표된 이후에도 일부 국가는 권고를 따랐지만, 기존 입국 제한 조치를 그대로 유지한 국가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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