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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5일까지 최대 500㎜ '물폭탄'

등록 2020.08.03 07:38

수정 2020.09.30 23:10

[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밤 사이 비가 많이, 강하게 내렸습니다. 오늘도 중부 지방 곳곳에 집중호우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호우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예담 캐스터! 지금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은 어디인가요?

[캐스터]
네, 현재 비가 강하게 집중되고 있는 곳은 경기와 강원 지역입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 비구름대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길게 걸쳐 있는데요, 특히 경기남부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고 서울도 빗줄기의 강약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호우 발효 현황 보시면, 현재 수도권과 강원, 경북북부와 충청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고, 밤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중부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앵커]
그러면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비가 많이 올까요, 유독 이번 장마는 길게 느껴집니다.

[캐스터]
네, 일단 내일까지 중서부지방 많은 곳에 300mm 이상, 영동과 경북 북부에 1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낮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비가 더 많이 오는 원인은 바로 태풍입니다. 북상하고 있는 제4호 태풍 ‘하구핏’으로부터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장마전선에 힘을 싣는 건데요, 따라서 모레까지 최대 500mm 이상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중부지방은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최신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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