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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일 애틀랜타전 선발 등판…'에이스 체면' 살릴까

등록 2020.08.03 10:57

수정 2020.08.03 10:58

류현진, 6일 애틀랜타전 선발 등판…'에이스 체면' 살릴까

/ AP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토론토 류현진의 시즌 3번째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31일 워싱턴전 이후 6일 만인데, 닷새를 쉬고 출격한다.

토론토는 지난 2~4일 필라델피아전이 상대팀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취소되면서 휴식기를 보냈지만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닷새 휴식 후 등판으로 유지했다. 에이스에게 예우를 해준 셈이다.

류현진이 시즌 3번째 등판에서 첫승을 따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류현진은 지난 2번의 등판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8.00으로 치솟았다. 기대했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워싱턴전에서는 직구 평균 시속이 142km에 머물면서 변화구의 위력 또한 반감했다. 제구마저 흔들리면서 체인지업이 집중 공략당하기도 했다.

류현진으로서는 직구 구위 회복과 함께 팔색조의 면모를 찾아야 한다. 애틀랜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애틀랜타전에서 1차례 등판해 5.2이닝 6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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