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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냄새 때문에'…택시 운전기사가 승객에게 흉기 휘둘러

등록 2020.08.03 11:06

부산 연제경찰서는 승객과 방귀 냄새로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택시운전기사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어제(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 운전기사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쯤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망미역 인근 도로에서 20대 승객 B씨에게 흉기를 여러차례 휘둘렀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승객 B씨가 택시 안에서 수차례 방귀를 뀌자 냄새가 난다며 말다툼을 벌였다.

경찰은 A씨가 택시 안에 보관하던 낚시용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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