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가평 펜션 덮친 산사태에 3명 사망…평택 공장선 4명 사상

등록 2020.08.03 21:05

수정 2020.08.03 21:13

[앵커]
폭우가 이어지면서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200mm 가량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기도 가평에서는 산사태로 흙더미가 펜션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할머니와 엄마, 2살 난 아이까지 펜션 업주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직원 한명은 흙더미에 묻혔습니다. 평택의 한 공장에서도 산사태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장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펜션이 지붕까지 흙더미에 파묻혀 흔적을 찾기 힘듭니다 펜션 앞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들도 흙더미에 눌려 찌그러졌습니다.

산사태가 펜션 건물을 덮친 건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최대 200mm가 쏟아진 폭우에 펜션을 잇는 도로 곳곳에서도 산사태가 나, 구조대 출동이 지연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길이) 유실되고 차단되서 저희도 현장까지 가는데 많이 애로사항이 있었거든요"

흙더미 속에서 펜션 주인인 60대 여성과 30대 딸, 2살 난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베트남인 직원으로 추정되는 1명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중장비로 바위를 치우고 매몰자를 구조합니다. 오늘 경기 평택에서도 산사태가 일어나 반도체 부품 공장을 덮쳤습니다.

인근 업체 관계자
"10시 반 정도부터 쏟아 붓기 시작해서 좀 있다 차 하나 오더니 엠블런스 들어가고 소방차 들어가고..."

수미터 높이의 토사에 매몰된 근로자 4명을 1시간 여만에 구조했지만,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평택에는 오늘 반나절 동안 131.5㎜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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