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장대비 속 급류 실종사고 속출…수색 작업은 난항

등록 2020.08.03 21:09

수정 2020.08.03 22:15

[앵커]
급류에 사람이 휩쓸려 가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 단양에서 일가족 3명이 급류에 휩쓸린 데 이어 오늘도 폭우속에서 맨홀 작업을 하던 근로자 등 5명이 같은 사고를 당했지만 물이 워낙 많이 불어 수색작업이 어렵습니다.

그 안타까운 실종현장에 김달호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리포트]
어제 70대 여성과 딸, 사위 등 일가족 3명이 급류에 휩쓸린 수롭니다. 시간당 50mm 가까운 폭우속에서 수로를 막는 쓰레기를 치우다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가족
"이쪽(밭)으로 빠지셨어요. 그쪽(수로)으로 쑥 빨려나와 가지고 저리(하천)로…."

수색작업은 갑자기 쏟아진 장대비 때문에 오후부터 중단됐습니다.

넓은 하천이 온통 흙탕물로 변했고 물안개까지 끼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급류에 휩쓸리는 실종 사고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한 저수지에서는, 시간당 6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진 오늘 새벽 1시쯤 보트를 타고 저수지 수위를 확인하던 50대 관리인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수문 밖 150m 떨어진 곳에서 보트만 발견됐습니다.

박종우 / 포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보트에 파손정도를 봤을 때 월류하는 보를 넘어서서 밑에 하류 5미터 10미터 가량에 추락이 있지 않았을까..."

오후 한때 시간당 4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진 충남 아산에서도 맨홀 부근에 부유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근로자 등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또 이날 오전 10시 반쯤 경기 가평의 한 계곡에서도 1명이 급류에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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