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동부간선도로 오후 들어 통행 재개…수위 높아 '긴장'

등록 2020.08.03 21:16

수정 2020.08.03 21:27

[앵커]
중랑천을 따라 강남으로 연결되는 동부 간선도로 역시 한때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역시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준영 기자,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네, 동부 간선도로 월계1교) 차량 통행은 재개가 됐습니까?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중랑천은 한 때 수위가 4.2m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2m 밑으로 많이 줄었습니다. 오후 4시부터 동부간선도로의 차량 운행도 재개된 상탭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팔당댐 방류와 계속된 비로 한강 수위가 여전히 높기 때문입니다.

또 저녁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는 밤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수위가 더 높아지면 내일 아침 출근길 동부간선도로는 다시 통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통제수위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서울 시내 하천 16곳은 아직까지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엔 마포구 홍제천과 불광천, 관악구 도림천의 물이 불어나 신속히 대피하라는 안전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엔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 최대 120mm의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충청도와 경북북부에 내리는 비는 다소 약해지겠지만, 내일 낮부터 다시 강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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