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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협상 미국측 새대표에 '일본통' 도나 웰턴

등록 2020.08.04 11:09

수정 2020.08.04 11:13

새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미국 측 대표에 '일본통'인 주아프가니스탄 부차석대사 출신 도나 웰턴이 임명됐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제임스 드하트 전 협상대표가 북극권 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에 따라 후임으로 도나 웰턴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웰턴 신임 대표는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과 주일미군 주둔경비 분담 특별협정, 그 외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미국의 모든 방위 협력과 분담금 협상을 맡는다.

웰턴 대표는 2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직업 외교관으로,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 독일어 핀란드어를 배웠다.

특히 일본 삿포로와 나고야에 근무하며 공공외교 관련 업무를 맡았고 2013년부터 약 2년 간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정무공사를 지냈다.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아프가니스탄 카불 부차석대사로 재직했다.

새 대표에 '일본통'인 웰턴 대표를 임명한 건 곧 본격화될 일본과의 방위비 협상도 염두에 뒀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일 양국은 올가을부터 특별 협정을 갱신하는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착 상태인 한·미 방위비 협상도 재개될 수 있다.

대선 국면에서 새 대표까지 임명되면서 미국의 증액 압박이 더 커질 전망이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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