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하이트진로, 소주업계 최초 美 TV광고 공개

등록 2020.08.04 15:26

수정 2020.08.04 15:28

하이트진로, 소주업계 최초 美 TV광고 공개

하이트진로 미국 TV광고 /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의 브랜드 진로가 미국에서 TV 광고에 나온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소주 브랜드인 진로의‘더 월즈 베스트 셀링 스피릿(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광고가 현지시간으로 3일 미국의 스포츠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80여개국에 소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진로' 브랜드로 해외에 TV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TV 광고를 통해 현지인과 교민들에게 진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라는 사실을 알리고, 현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실제 음용 및 판매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진로 글로벌 광고는 마트편과 바 편 등 총 두 편의 다른 버전으로 제작됐다.

광고 속 등장인물들이 각각 마트나 바 등에서 검색엔진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를 검색한 뒤 검색결과를 본 후 참이슬을 선택한다는 내용이다.

두 편의 광고는 미국 현지 소비자들이 펍, 바 등에서 스포츠를 시청하는 문화에 착안해, ESPN, NBC 스포츠 등 스포츠 채널을 통해 8월부터 미국 뉴욕과 LA에 5개월간 방영된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스포츠 채널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가 진로라는 것을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진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정민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