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전체

SM-JYP, K팝 온라인 콘서트 전문 회사 설립

등록 2020.08.04 15:44

코로나19로 온라인 콘서트가 확산하면서 국내 거대 기획사 두 곳이 공동으로 온라인 콘서트 전문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SM과 JYP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전용 콘서트 브랜드 '비욘드 라이브'를 기획·운영하는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Beyond LIVE Corporation·BLC)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비욘드 라이브'는 SM이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4월부터 선보인 세계 최초의 온라인 전용 콘서트 시리즈로 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볼거리와 다중 화상연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등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한 시도로 국내외 관심을 끌었다.

양사는 이번 회사 공동 설립에 대해 "SM의 콘텐츠 프로듀싱 능력과 네이버의 기술이 만난 시너지에 JYP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크리에이티브(창조성)까지 더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공동 사업 개발 등을 강화해 '비욘드 라이브'를 세계적 온라인 콘서트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국내 3개 기획사 중 두 곳이 공동으로 업체를 설립해 협업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