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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렘데시비르 투여 106명 중 4명 '이상반응'…약물효과 검토 중"

등록 2020.08.04 17:10

수정 2020.08.04 17:35

정부 '렘데시비르 투여 106명 중 4명 '이상반응'…약물효과 검토 중'

/ 연합뉴스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국내 환자 106명 가운데 4명이 이상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4일) 정례 브리핑에서 "환자 106명의 투여 상황을 봤을 때, 4건 정도의 이상 반응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부작용은 각각 간 수치 상승, 피부 두드러기. 피부 발진, 심실 조기 수축 등의 경우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 투여 대상인 중증·위중환자는 보통 연령대가 높고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많다"며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렘데시비르 효과에 대해 더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온 뒤 지난달 1일부터 공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33개 병원에서 중증·위중환자 108명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여했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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