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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분화 화산재 한반도 방향 확산…기상청 "직접 영향 없을 것"

등록 2020.08.04 20:02

일본 니시노시마(西之島) 화산이 지난 6월 12일 이후 현재까지 분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와 화산가스 일부는 북태평양 고기압 기류를 따라 한반도 방향으로 퍼지고 있다.

화산의 위치는 북위 27.25도, 동경 140.87도다. 고도 25m로 도쿄 남쪽 1000㎞ 해상에 있다.

일본 규슈 남쪽 부근까지 화산재가 날라 왔고 일본과 한반도 사이로 연무가 확산돼 분포해있다.

지난 1일 이후 제주도에서는 다른 지점과 비교해 다소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PM10)가 관측되기도 했으나 그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전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분화한 화산재의 확산예측모델을 분석한 결과, 화산 분화가 한반도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니시노시마 화산 분화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한반도 영향 가능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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