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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인기에 글로벌 음반사들 '한국 신인가수 찾기' 열풍

등록 2020.08.04 21:46

[앵커]
해외 유명 가수를 국내에 소개하는데 주력했던 글로벌 음반사가 요즘 역으로 한국가수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연예 기획사가 하던 일에 음반사도 뛰어든건데, bts 등을 통해 k팝이 해외시장에서 승산이 있다는 걸 파악한겁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you are my path~"

신곡 공개 2주 만에 조회 수 16만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이끈 5인조 남성 록밴드 루아멜, 유니버설뮤직은 올해 초 이 록밴드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발굴에서, 훈련, 음반제작과 활동지원까지 전부분에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유겸 / 유니버설뮤직코리아 가요부
"해외에서도 한국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심도가 무척 높아진 게 사실입니다.세계를 겨낭하는 한국인 출신 글로벌 아티스트를 발굴…"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는 영어 실력을 갖춘 한국 싱어송라이터 미스피츠와 계약했고, 지난 4월 워너뮤직도 JYP출신 박지민을 영입해 세계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K팝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 음악에 대한 해외팬들의 폭발적 관심이 일고 유튜브 등 홍보 채널이 다양해져 글로벌 음반사들도 한인 신인가수 키우기에 뛰어든 겁니다.

그런가하면 해외에서 한국형 아이돌그룹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JYP는 일본 소니뮤직과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걸그룹 '니쥬'를 K팝의 프로듀싱 시스템으로 육성합니다. 이 그룹은 멤버 전원이 일본인입니다.

아이돌그룹 중심으로 성장한 K팝이 이제는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그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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