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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무인도에 새겨진 'SOS'

등록 2020.08.05 08:28

수정 2020.09.30 23:30

오늘 아침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살펴보시죠 아침에 한 장입니다.

태평양 한 가운데 떠있는 무인도입니다. 자세히 보면 무인도 해변 모래사장 위에 구조 요청을 의미하는 'SOS'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연출 된 장면이 아닙니다. 서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무인도 피케럿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 섬은 미국령 괌에서 동남쪽 방향으로 800KM 떨어져 있는데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한 미국 공군기 조종사가 이 구조 신호를 발견해 호주군에 연락했고, 호주군이 사흘 동안 이 섬에 갇혀 있었던 미크로네시아 남성 3명을 구조했습니다.

선원들은 지난달 30일 다른 섬으로 이동하던 도중 연료가 떨어졌고, 피케럿섬까지 떠내려갔다고 합니다.

오늘의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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