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소양강댐 방류로 5일째 잠수교 통제…도로 곳곳 통제

등록 2020.08.06 07:36

수정 2020.09.30 23:30

[앵커]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소양강댐 등 방류량이 많아지면서 한강 수위도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5일째 전면 통제되고 있는 잠수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한송원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죠?

 

[리포트]
네, 지금 보시다시피 세찬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던 어제와 달리, 밤새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소양강댐 등 한강 상류의 수문이 열리면서 한강 수위도 빠르게 불어났습니다.

잠수교도 여전히 물에 잠겨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고, 잠수교 수위는 10m 가까이 올라왔습니다. 소양감댐과 팔담댕 등 한강 상류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 수위는 오늘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교통 통제 구간도 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나들목 구간은 어젯밤 9시 25분쯤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3시부터 내부순환도로 성동분기점에서 마장램프 구간과 강변북로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 구간의 양방향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이어 새벽 3시 5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의 수위 상승으로 수락지하차도부터 성수JC구간의 차량 통행히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서울 잠수교와 여의 상류, 여의 하류 나들목, 개화육감문도 계속 통제중입니다. 도로 통제 구간이 더욱 늘어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과 기상 정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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