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소양강댐 방류로 5일째 잠수교 통제…주요도로 곳곳 통제

등록 2020.08.06 08:27

수정 2020.09.30 23:30

[앵커]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급하게 도로 통제를 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5일째 전면 통제되고 있는 잠수교 상황,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한송원 기자! 출근길 대란이 예상되는데, 비가 몇 시간째 그치지 않고 있죠? 

 

[리포트]
네, 아까 50분 전에 전해드렸던 것과 같이 지금 이곳에는 강한 비바람과 함께 많은 양의 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잠수교도 여전히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고, 수위도 빠르게 늘어 10m를 넘어섰습니다. 유속도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밤새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소양강댐 등 한강 상류의 수문이 열리면서 한강 수위도 빠르게 불어났기 때문입니다. 소양강댐과 팔당댐 등 한강 상류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 수위는 오늘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교통 통제 구간도 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염창나들목 구간은 어젯밤 9시 25분쯤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3시부터 내부순환도로 성동분기점에서 마장램프 구간과 강변북로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 구간의 양방향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이어 새벽 3시 5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의 수위 상승으로 수락지하차도부터 성수JC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서울 잠수교와 여의 상류, 하류 나들목, 개화육갑문도 계속 통제중입니다. 도로 통제 구간이 더욱 늘어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과 기상 정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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