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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초속 15m 강풍 주의…전국 강하고 많은 비

등록 2020.08.06 08:31

수정 2020.09.30 23:30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중부지방과 일부 영남, 전남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전 7시 40분을 기해 제주산지와 전북 익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가 된 상태입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전남에 시간당 20~40mm 안팎의 비가 매우 강하게 내리고 있는데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재 전남내륙과 경남내륙,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서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초속 10~16m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중부와 호남에 시간당 50에서 1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오후부터 그치기 시작해 내일 낮까지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이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영남지역의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도 많은 곳에 120mm 이상,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도 50~1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저기압과 거리가 먼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에도 10~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양의 비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 산사태 등 피해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중부지방과 경북의 산사태 위기 경보가 경계 수준까지 올라있는 만큼 계속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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