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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미국내 극장개봉 포기… 온라인 플랫폼서 공개

등록 2020.08.06 11:00

수정 2020.08.06 11:06

'뮬란' 미국내 극장개봉 포기… 온라인 플랫폼서 공개

/ 월트디즈니코리아 제공

코로나19로 여러 차례 개봉을 미뤘던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이 결국 극장 개봉을 포기했다.

4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뮬란'을 자사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다음 달 4일 유료 공개할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들은 월 구독료에 더해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뮬란'을 시청할 수 있다.

디즈니 측은 다만 디즈니플러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극장 상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의 극장 개봉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밥 차펙 디즈니 CEO는 "전염병이 발생한 가운데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접근 방식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뮬란'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하는 이유를 밝혔다.

당초 3월 개봉하려고 했던 '뮬란'은 코로나19 사태로 몇 차례 일정이 변경된 끝에 개봉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뮬란'은 뮬란이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유역비, 이연걸, 공리, 견자단, 제이슨 스콧 리, 우카쉬 엠부드카, 로절린드 챠오, 티지 마 등이 출연하고 '주키퍼스 와이프' '노스 컨츄리' '웨일 라이더' 등을 연출한 니키 카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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