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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北 황강댐 무단 방류, 남북 합의 위반·속좁은 행동 매우 유감"

등록 2020.08.06 11:43

수정 2020.08.06 11:45

김태년 '北 황강댐 무단 방류, 남북 합의 위반·속좁은 행동 매우 유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북한의 황강댐 방류와 관련 "북한의 남북합의 위반과 속 좁은 행동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6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통보 없는 방류로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2009년 임진강 수해방지 관련 남북 실무회담에서 북한이 황강댐 방류 시 남측에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졌는데 북한이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황강댐 방류는 북한이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통보 가능한 작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연재해 상황 공유와 인도적 협력, 우발적 군사상황 통제를 위해 남북 간에 기본적인 통신, 연락선이 복구되어야 한다"며 "통일부는 북한의 합의 위반 행동에 엄중 항의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위한 남북협의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폭우 피해와 관련해서도,"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정부에 요청한다"며 "복구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재난지원금과 각종 세금 감면을 통해 폭우 피해 주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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