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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 美동부 강타…최소 9명 사망

등록 2020.08.06 11:43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가 이틀 간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다.

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사이아스는 현지 시간 4일 새벽부터 5일 오후까지 미 동부해안 지역을 따라 북상하면서, 최소 9명이 숨지고 수백만 가구가 정전됐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이사이아스에 따른 토네이도가 이동식 주택 단지를 강타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차량이 불어난 물에 휩쓸리면서 1명이 사망했다.

같은 주의 필라델피아에서는 4일 폭풍에 실종됐던 5세 여아가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됐다.

메릴랜드주와 코네티컷주, 뉴욕시, 델라웨어주에서도 강풍에 넘어진 나무와 나뭇가지에 총 4명이 깔려 숨졌다.

뉴햄프셔주에서도 여성 한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뉴욕시에서는 나무가 2000그루 이상 쓰러져 도로와 철로를 막는 등 피해를 입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의 패트릭 포이 최고경영자(CEO)는 "2012년 발생했던 초대형 폭풍 '샌디' 이후 "이 같은 강풍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사이아스는 지상에 상륙 후 18시간 이상 시간당 최대풍속 105㎞를 유지하다 4일 오전부터 시간당 최대풍속이 64㎞로 다소 약화했다. 5일 밤부터 캐나다로 향했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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