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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MBC 보도 사전 인지 의혹 사실 아냐…법정대응 예고"

등록 2020.08.06 15:27

한상혁 'MBC 보도 사전 인지 의혹 사실 아냐…법정대응 예고'

/ 방통위원회 제공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MBC의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첫 보도가 나가기 전 관련 보도가 나갈 것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6일 입장물을 통해 MBC의 '검언유착' 의혹이 보도된 지난 3월 31일 권경애 변호사와의 통화한 내역을 공개하고, "통화는 해당 보도 이후인 밤 9시 9분에 이뤄졌으며, 통화 내용 또한 MBC 보도와 관련 없는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또 "MBC 보도 내용을 사전 인지하고 있었다는 추측성 보도는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보도에 대해서도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초 주장을 펼친 권경애 변호사에 대한 법적 대응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 3월 31일 MBC 검언 유착 의혹 첫 보도 몇 시간 전 방송을 관장하는 높은분이, 한동훈 검사장을 내쫓을 것이고 그에 대한 보도가 곧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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