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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192억달러…8년 만에 최소

등록 2020.08.06 17:23

수정 2020.08.06 17:3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흑자 규모가 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6일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를 통해 올해 6월 경상수지가 68억8000만 달러 흑자라고 밝혔다.

흑자 규모는 지난해 10월(78억3000만 달러)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상품 수출과 수입의 차액을 뜻하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줄었지만,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축소했다.

6월 상품수지 흑자는 58억7000만 달러로, 작년 6월(62억7000만 달러)보다 4억 달러 줄었다.

수출은 400억2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9.3%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대중국 통관 수출이 5월 -2.5%에서 6월 9.6% 증가세로 돌아선데 힘입어 전체 수출 감소폭은 줄었다.

수입도 341억5000만 달러로 9.8% 줄면서 수출과 마찬가지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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