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비 잠시 소강…잠수교 6일째 전면 통제

등록 2020.08.07 07:33

수정 2020.09.30 23:40

[앵커]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내리던 집중호우가 잠시 소강상태로 들어서면서 한강수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6일째 통제되고 있는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황병준 기자 잠수교 수위가 조금 낮아졌습니까?

 

[리포트]
네 서울 잠수교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서있는 이곳은 현재 약한 빗방울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리는 여전히 흙탕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데요. 이로써 통제는 6일째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잠수교 수위는 오전 6시 기준 9.8m로 어제 역대 최고 수위인 11.5m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팔당댐 방류량은 초당 1만 3000t으로 어제 최대 1만 6000t에서 다소 줄었습니다.

주요간선도로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김포방향으로 반포대교에서 가양대교까지 통제되고 있고, 하남 방향으로는 가양대교부터 동작대교까지 통제입니다.

강변북로는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 구간이 양방향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한강에 홍수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돼 퇴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는데요.

절기상 입추인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더욱이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이어서 출근길 뿐 아니라 퇴근길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정보를 잘 참고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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