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노영민·김조원 등 靑참모 6명 사의…"최근 상황에 책임"

등록 2020.08.07 21:02

수정 2020.08.07 21:06

[앵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습니다. 현 정부 들어 고위직 참모들의 일괄 사의 표명은 처음인데, 지극히 이례적이고 또 전격적입니다. 청와대는 집단 사의 표명의 이유로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최근 상황'이 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과 함께 민심 이반 조짐이 일고 있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청와대에 집을 여러채 가진 주요 참모들이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 지 먼저 집중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먼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점심 시간대인 낮 12시 45분 브리핑을 예고한 뒤 1시 30분, 수석급 이상 참모진의 일괄 사의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비서실과 정책실, 안보실의 '3실'체제로 운영 중인데, 이중 노영민 비서실장과 그 지휘라인에 있는 정무, 민정, 국민소통수석 등 다섯 수석이 동시에 사표를 낸 겁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며 부동산 민심 악화에 따른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사의수용 여부는 대통령이 판단할 사안 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선 사의표명 참모진의 일괄 교체와 순차 교체 가능성이 동시에 나옵니다.

하지만, 부동산 정책을 맡고 있는 정책실 참모진의 사의는 없었다는 점에서 현 부동산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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