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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고, 세광고 꺾고 26년만에 청룡기 결승 진출

등록 2020.08.08 15:57

장충고가 '우승 후보' 세광고를 꺾고 26년 만에 청룡기 결승에 진출했다.

장충고는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세광고를 5-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6년 만의 결승 진출이자 사상 첫 청룡기 우승에 도전한다. 장충고는 1회 2사 2·3루에서 김우석의 2타점 2루타와 선승준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먼저 4득점했다.

2회에는 안재연의 1타점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났다. 세광고도 반격에 나섰다. 최준이의 투수 앞 내야안타와 최동준의 땅볼로 2점을 만회했다.

양팀 투수들이 실점 없이 위기를 넘기면서 9회초까지 경기를 끌고 왔다. 세광고는 9회말 공격에서 역전 기회를 잡았다.

박주원과 한경수의 안타, 나성원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장충고 바뀐 투수 박성언의 폭투로 2명이 홈을 밟아 1점 차까지 추격했다.

2사 1·3루 기회에서 타석에 선 4번타자 고명준. 3루 쪽으로 원바운드 타구를 날렸고, 장충고 3루수 김태정이 1루로 송구했다.

공이 베이스 앞에서 튀었지만 1루수 안재연의 호수비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안재연의 수비가 아니었으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다.

장충고는 선발 박정민이 3.2이닝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고, 2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태강(2학년)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뒤이어 열리고 있는 광주동성고-유신고 승자와 오는 10일 오후 6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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