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특보

잠수교 수위 7m 육박…경기남부 시간당 30㎜ '물폭탄'

등록 2020.08.09 11:46

수정 2020.09.30 23:40

[앵커]
먼저 수도권 비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서울도 어젯밤부터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주원진 기자! 한강수위가 높다는데 현재 도로 통제 구간이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현재 한강 수위는 대략 6.9m로 잠수교는 물론 한강공원 11곳 모두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1주일 넘게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건데요. 도림천과 청계천 등 서울시내 하천 출입도 지금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아직 통행이 가능한데요. 올림픽대로 여의상류·하류IC는 진입이 통제돼고있습니다.

만약 오늘 예보대로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계속 이어진다면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 서울 주요 간선도로 일부 구간이 다시 통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지난주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죠. 경기남부 지역에 다시 물폭탄이 예상되고 있죠?

[기자]
네 현재 경기도 전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경기 가평은 현재 1시간당 22.5mm 김포는 20mm 포천은 18.5mm가 내렸고 경기 용인은 오늘 하루 누적 강수량이 158.5mm 오산은 154.5mm 평택은 148.0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도 오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비구름은 북동쪽 방향으로 계속 이동 중인데요.

기상청은 시간이 갈수록 경기 동부의 남양주, 양평, 하남, 경기 북부의 파주 연천 지역에도 비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있습니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동안 강한 비가 내리면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산길이나 농경지, 저지대에 있는 시민들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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