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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발등 불 떨어진 트럼프, 실업수당 연장·급여세 유예 '행정명령'

등록 2020.08.09 14:02

수정 2020.08.09 14:32

대선 발등 불 떨어진 트럼프, 실업수당 연장·급여세 유예 '행정명령'

/ Reut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실업수당을 연장하고 급여세를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현지시간 8일,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개인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추가 부양안을 두고 여야 협상이 결렬되자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독자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연봉 10만 달러 이하 미국인의 경우 급여세를 유예받을 수 있고 지난달 말 만료된 실업수당도 연장된다.

다만 액수는 주당 600달러에서 400달러로 낮아지고 각 주가 비용의 25%를 지불해야 한다.

학자금 융자 상환을 유예하고, 연방 자금을 빌려쓴 세입자에 대한 강제 퇴거를 중단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 조치는 최근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진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국면에서 감세 카드를 적극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 헌법상 연방 지출에 대한 권한은 기본적으로 의회에 있는 만큼, 미 언론은 이번 행정명령 서명을 놓고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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