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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북상…부산·남해안 내일까지 최대 250㎜ 비

등록 2020.08.10 08:24

수정 2020.09.30 23:50

[앵커]
제 5호 태풍 장미가 현재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과 남해안에는 내일까지 최대 250mm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부산 광안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동원 기자, 지금 부산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부산 광안리에는 현재 비가 잠시 소강 상탭니다. 바람 역시 잔잔한데요, 파도만 다소 높게 치는 상탭니다.

부산은 오후 3시쯤,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5호 태풍 장미는 소형 태풍으로 중심기압은 1천 hpa, 강풍반경은 200km 정돕니다.

현재 태풍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태풍 소식에 부산 송정 어촌계 어민들은 일찌감치 어선 수 십여척을 육지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태풍은 오전 9시쯤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난 뒤 오후 3시쯤, 경남 통영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이후 부산 등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오후 6시쯤 경북 포항 일대를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부산, 경남 남해안 일대에는 내일까지 최대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또, 최대 초속 25m 이상의 강풍도 불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며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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