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도로 곳곳 통제, 출근길 '비상'…잠수교 9일째 통제

등록 2020.08.10 08:25

수정 2020.09.30 23:50

[앵커]
출근이 한창인 지금 시각 서울 상황은 어떤지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다시 연결합니다.

황선영 기자, 출근길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서울에 내리는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여전히 8m를 웃돌고 있어 통제가 9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에는 출근하는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내내 비가 내리고 한강 상류댐의 방류량도 늘면서 서울 주요 곳곳 도로가 통제됐었는데요, 지금은 수위가 내려가면서 일부 구간 통제가 풀렸습니다.

올림픽대로 염창IC에서 동작대교 남단 구간, 강변북로 마포에서 용산 구간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성동분기점에서 마장램프 구간도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여의상하류IC와 개화육갑문은 계속 통제중이라 혼잡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5시를 기준으로 서울 경기 지역 호우경보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비가 내리고있는 만큼 한강 수위가 다시 높아지거나 도로 통제 구간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아침부터 출근시간대 버스와 지하철 편성을 늘렸습니다.

퇴근 시간에도 저녁 6시에서 8시 반까지 30분 더 집중 배차하고, 막차 시간도 30분 연장한다고 밝혔는데요, 호우경보가 해제된 지금 서울시는 출근시간 증편은 유지하고 퇴근시간 상황은 지켜본 뒤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퇴근길에도 비가 예보돼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더욱 편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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