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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장미' 북상…오늘 오후 남해안 상륙

등록 2020.08.10 08:30

수정 2020.09.30 23:50

오늘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제주와 남부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위성 영상 보시면, 현재 태풍 장미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210km 해상에서 시속 38km의 속도로 북동진 하고 있습니다.

태풍 장미는 오늘 오후 3시 무렵이면 경남 통영에 상륙하겠는데요, 오후 6시쯤 포항과 울산을 지나 점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와 남해안 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특히 경남에 시간당 40mm 이상의 비가 강하게 내리고 있고,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도 시간당 15mm 안팎의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에 50~150mm의 비가 오겠고, 충청도와 전북, 전남남해안과 경남해안,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 남부와 산지 많은 곳에 2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태풍의 특징 중 하나가 세력은 크지 않지만 이동속도가 빠르다는 건데요, 때문에 비뿐 아니라 강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폭우와 함께 초속 10에서 25m 이상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태풍의 위험 반원에 포함되는 부산과 울산, 경남 일부 지역은 강풍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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