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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박승원 광명시장 "그린 뉴딜 표준도시 조성"

등록 2020.08.10 08:53

수정 2020.09.30 23:50

[앵커]
네트워크 초대석 순섭니다. 정부가 얼마 전에 그린 뉴딜 정책을 발표하자 각 지방자치단체도 이를 시행하기 위한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광명시도 50여개의 그린 뉴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데 김승돈 기자가 박승원 광명시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Q. 지금 나와 있는 이곳이 광명시 평생학습원인데요. 지난달에 개관했습니까?

A. 네. 지난달에 개관했습니다. 여기 보시면 아시는 것처럼 광명시가 1999년 3월 9일에 대한민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는데요. 그로부터 21년이 지난 올해 4월에 역시 대한민국 최초로 장애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는데요. 이처럼 오랫동안 언제 어디서나 모든 시민들이 평생학습도시, 장애인평생학습도시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고요 또 선두에 서서 열심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Q. '광명형 뉴딜' 추진 방향은?

A. 잘 아시는 것처럼 그린 뉴딜 정책이 대한민국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함께 추진하고 있는데요. 아마 이것은 코로나 19로 인해서 향후 미래 사회를 대응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모두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는 기후 위기로부터 환경 파괴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그린뉴딜 정책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인 거 같습니다. 이제 절박한 마음으로 중앙정부, 지방정부 모두 함께 그린 뉴딜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중앙 정부 정책에 맞게 광명시에 맞는 그린 뉴딜 정책을 펼쳐나갈 거고요. 우리는 전 부서가 함께 모여서 50여개의 그린 뉴딜 정책을 모았고요. 조례를 더 강화하고 다양한 그린 뉴딜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광명형 뉴딜’ 구체적인 사업은?

A. 지금 저희들이 하고 있는 사업들 중에서 아주 작은 일부터 진행하고 있는데요.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으로 ‘10 10 10’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매월 10일에 밤 10시에 10분 동안 아파트 지역에서 전기 소등을 하는 그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너지 절감 운동도 하고 있고요. 이것을 비롯해서 도시 재생지역에 대한 옥상 ‘쿨루프’ 사업도 진행 하고요. 에너지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시민들과 함께 태양광 설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1호기로 광명도서관 옥상에 태양광 설치를 했고요. 앞으로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교육청과 협력해서 학교 옥상에도 태양광 설치하는 사업을 비롯해서 단기간 정책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탄소 중립을 위한 넷-제로 사업을 끊임없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Q. 광명동굴 일대 ‘문화관광복합단지’ 추진 상황은?

A. 지금은 17만평 개발을 위해서 현재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그곳에 새로운 친환경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지금 하고 있고요. 특히 그곳에 약 30년 가까이 된 소각장이 있습니다. 그 소각장을 다시 지어야 하는데 기존 소각장 중심으로 해서 에코 타운을 지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동굴 앞에 업사이클 아트센터가 있고 또 업사이클 클러스터를 우리 시가 새롭게 지으려고 하고 있는데 그럼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해서 그린뉴딜 정책을 새롭게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Q. 지방자치 역량 강화에 시정 집중했는데 성과는?

A. 지난 2년 동안 민선 7기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해서 시민들과 많은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500인 원탁토론회를 포함해서 도시 재생이나 기후 문제나 마을 공동체 등과 관련해서 시민들과 여러 차례 토론했는데요. 열심히 토론을 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많이 하다보니까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광명시가 소통과 시민과 관계를 아주 잘하는 도시로 공식적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시민과 함께 시정에 대한 여러 가지 정책에 대해서 함께 고민을 해 왔기 때문에 시민과 발 맞춰서 적극적으로 남은 임기 동안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Q.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여전히 '전면 재검토' 입장?

A. 시에서는 여전히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국토부에 계속 요청하고 있고요. 시민들 여론조사를 했는데 61%가 차량기지 이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 중 약 27%는 적극 반대를 하고 있고요. 이 사업을 그동안 진행해 오면서 일방적으로 추진을 당해온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이 사업에 대해서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서 타당성 재조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하고요. 현재 예정 부지는 우리 산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다른 장소로 이전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시와 시민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시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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