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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 4타차 뒤집고 LPGA 2연승…상금 1위 등극

등록 2020.08.10 10:36

수정 2020.08.10 11:00

대니엘 강, 4타차 뒤집고 LPGA 2연승…상금 1위 등극

/ AP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LPGA투어 2연승을 질주했다.

대니엘 강은 오늘(10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강력한 뒷심과 집중력이 힘을 발휘했다.

선두 리디아 고에 4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대니엘 강은 한때 7타 차까지 벌어졌지만 차곡 차곡 타수를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리디아 고가 더블보기로 무너지며 역전승을 차지했다.

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이 나온 건 지난 2017년 펑산산(중국)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5만 5000달러를 거머 쥔 대니엘 강은 상금 랭킹 1위 등극의 기쁨도 맛보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선 신지은이 합계 6언더파 공동 2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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