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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예비비·추경 편성 등 긴급 당·정 협의할 것"

등록 2020.08.10 13:00

수정 2020.08.10 13:06

이해찬 '예비비·추경 편성 등 긴급 당·정 협의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피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 지출이나 추경 편성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긴급하게 고위 당정협의를 갖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부지역의 피해가 크다"며 "신속하게 보상하도록 당정 협의를 긴급하게 마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같은 회의에서 "재정 수요가 발생한 곳은 신속하게 예비비를 투입하겠다"며 "남아있는 예비비로 부족하면 선제적으로 추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올해 예비비가 코로나19 대응으로 2조 원 남아있다"며 "2000년 태풍 때 2조 원, 2006년 태풍 때도 2조 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수해 복구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이르면 오는 12일 당정 회의를 개최하도록 하고, 서울시와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정 문제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국회의원 전원이 휴가를 반납하고 재난대응 복구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원내에서 재난상황실을 설치해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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