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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대, 여친에게 '마스크 안 썼다' 지적한 노인 때려 기절

등록 2020.08.10 15:03

미국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70대 노인을 폭행해 기절시켰다.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미국 워싱턴주(州) 스포캔 경찰이 전날 코디 핸슨(35)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핸슨은 지난달 18일 켄트에 있는 한 호텔 로비에서 72세 노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인은 당시 자신이 핸슨의 여자친구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핸슨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핸슨은 이 노인을 수차례 가격해 의식을 잃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한 폭행에 노인은 턱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핸슨 현재 워싱턴주 스포캔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며, 보석금은 1만 달러(약 1188만 원)로 책정됐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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