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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비리' 휘문고, 결국 자사고 취소 확정…교육부 '동의'

등록 2020.08.10 16:07

'회계비리' 휘문고, 결국 자사고 취소 확정…교육부 '동의'

/ 연합뉴스

교육부가 오늘(10일) 회계비리를 저지른 휘문고등학교(학교법인 휘문의숙)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 취소에 동의했다.

이로써 휘문고는 2021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돼 신입생을 받게 된다. 2009년 자사고로 지정된 이래 회계 부정 사유로 자사고 지정이 취소된 건 이번이 첫 번째 사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7월, 휘문고의 회계 부정은 자사고의 사회적 책무성과 공정성에 반하는 심각한 행위로 판단해 자사고 지정 취소를 결정하고 교육부에 동의를 신청했다.

휘문고가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어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현재 재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 학생 신분과 입학 당시 계획된 교육과정 등이 그대로 보장된다. / 송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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