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뉴스9

[날씨] 태풍 '장미' 울산 부근서 소멸…11일까지 중부 많은 비

등록 2020.08.10 21:53

수정 2020.08.10 21:56

제5호 태풍 '장미'는 오늘 오후 3시쯤 통영 인근으로 상륙한 뒤, 오후 5시쯤에 울산 부근에서 소멸했습니다.

태풍 세력이 약한 탓에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다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대와 장마전선이 합쳐지면서 내일 오전까지 중부와 전북 지역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200mm가 넘는 곳이 있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경상도와 전남 지역은 30~80mm가 오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비가 차츰 약해지겠는데요, 충청 이남 지역은 내일이 마지막 장맛비가 되겠습니다.

드디어 모레부터는 비 소식이 나와 있지 않고요, 경기와 강원도는 주말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해상에서는 내일까지 바람이 거세게 불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내려진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