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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지붕 위의 소' 구출작전

등록 2020.08.11 08:28

수정 2020.10.01 00:00

오늘 아침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살펴 보시죠 아침에 한 장입니다.

지붕로 피해 있던 소 1마리가 크레인 벨트에 매달려 아래로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소 구출 작전이 시작된 겁니다. 119 구조대원과 군청·축협 직원, 공공 수의사 등 30여명과 소방차와 덤프트럭, 굴착기, 기중기까지 투입됐습니다.

450㎏ 안팎인 소들이 사흘간 굶어 민감한 상태라 수의사가 마취총으로 소를 진정시켰고, 구조대원들이 한 마리씩 기중기와 연결된 줄에 걸어 4~5m 아래 지상으로 무사히 내려보냈는데요.

사흘 만에 땅을 밟은 소들은 속속 주인의 품에 안겼습니다.

구조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28마리 중 18마리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고, 나머지 소들에 대해서는 오늘도 구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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