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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 유통 빅3, 수해복구에 거액 기부

등록 2020.08.11 13:39

롯데그룹,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그룹 등 이른바 국내 유통 빅3가 수재민 지원을 위해 거액의 성금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재민을 위해 통큰 기부에 나선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늘(11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지역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앞서 어제(10일)는 롯데그룹이 수재민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계열사 특성에 맞게 세븐일레븐 등은 유통망을 활용해 구호 물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하고, 롯데제과는 자사 제품을 구호물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같은 날 신세계그룹도 지역사회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에는 KT&G (사장 백복인)가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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