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잠시 그친 장마, 곳곳 소나기…폭염 속 내일부터 다시 비

등록 2020.08.12 07:33

수정 2020.10.01 00:00

[앵커]
올해 장마가 오늘로 50일째를 맞으며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장마는 오늘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대신 강원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역별로 소나기가 예상되는데요. 내일부터는 다시 비가 내려 장마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류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24일 시작된 올해 장마는 결국 역대 최장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유난히 길게 이어지고 비도 많았는데, 기존 최장 기록은 2013년의 49일입니다.

올해는 오늘로 50일이 됐고, 장마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오늘은 장마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소나기가 내리고, 강원과 남부지방은 폭염이 예상됩니다.

오늘 대구 기온은 35도까지 올라가겠고, 강릉은 33도, 광주 31도, 서울은 30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폭염과 함께 오늘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소나기 예상강수량은 20~80mm가량인데, 중부지방 장맛비는 모레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기한 / 기상청 통보관
"모레 오후부터 다시 북쪽의 선선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북한까지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되었다가…."

기상청은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서울, 경기와 충청북부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막바지 장마는 휴일인 16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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