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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서 6살 어린이 목줄 풀린 진돗개에 공격받아…경찰 수사

등록 2020.08.12 11:18

경기 양주시에서 6살 어린이가 목줄이 풀린 개에게 물렸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양주시 백석읍에 사는 6살 A 양이 40대 친척 B 씨와 길을 걷다가 진돗개 등 개 2마리에게 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격당한 A 양과 B 씨는 다리와 허벅지를 물려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을 공격한 개는 80대 견주 C 씨가 집에서 키우는 개로, 경찰은 사고 당시 개의 목줄이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견주 C 씨를 불러 사고 경위 조사를 마쳤고, 오늘 오전에는 고소인들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진단서 등을 제출 받아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면서 “혐의가 입증되면 견주 C 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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