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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한달 만에 '성폭행 혐의'…동대문경찰서 경찰관 '파면'

등록 2020.08.12 14:23

수정 2020.08.12 14:24

음주운전 사고를 내 징계를 받은 후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경찰 간부가 파면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징계위원회를 열어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A경위를 파면하기로 결정했다.

A경위는 지난 6월 서울 마포구에서 함께 술을 마신 여성을 성폭행하고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본인도 범죄사실에 대해 일정 부분 시인하고 있고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적었다”며, “엄중한 사안인 만큼 파면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A경위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근무중이던 지난 5월말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직위해제됐다. / 노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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