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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담양 소쇄원등 문화재 47건 피해…기와탈락·누수·담 파손

등록 2020.08.12 15:00

수정 2020.08.12 15:18

집중호우로 담양 소쇄원등 문화재 47건 피해…기와탈락·누수·담 파손

대구 파계사 원통전 내림마루 파손/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이번 장마 집중호우로 12일 현재까지 담양 소쇄원(명승 제40호) 등 47건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피해 문화재는 국보1건, 보물4건, 사적17건, 국가민속문화재 10건, 천기3건, 명승5건, 국가등록문화재 6건, 세계유산1건이다. 이번에 피해가 많이 난 지역은 경북, 전남, 전북, 충남지역이다.

목조건물 기와탈락과 누수, 수목 쓰러짐, 고분 토사유실, 성벽과 담장 파손 등의 사례가 대부분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청은 "현재 2차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현장조사와 응급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경미한 피해는 자체 복구하고, 문화재 주요부분의 피해가 있는 문화재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신속하게 지원하여 원상복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임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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