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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및 4·19혁명 문화유산, 문화재 됐다

등록 2020.08.12 15:03

올해 6·25전쟁 70주년 및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관련 유물이 국가등록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6·25 전쟁 군사 기록물(공군 전투비행단)', '보병과 더불어' 악보, '근대기 제작 진전 봉안 어진', '연세대학교 4월혁명연구반 4·19 혁명 참여자 조사서', '연세대학교 4월혁명연구반 4·19 혁명 계엄 포고문', '4·19 혁명 부상자 명단(고려대학교 4·18 학생 의거)' 등 6·25전쟁 및 4·19혁명 관련 유물 6점과 '영주 부석교회 구 본당'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이긍연 을미의병 일기', '대한제국애국가', '동해 북평성당' 3건과 대한제국기 군복인 '대원수 상복(일상근무복)', '참장 예복', '보병 부령 상복', '보병 정위 예복', '보병 부위 예복', '보병 부위 예복 및 상복', '기병 정위 예복 및 상복', '헌병 부위 예복 및 상복', '군위 부위 예복' 9건 등 총 12건은 등록 예고됐다.

공군 전투비행단의 6·25전쟁 군사 기록물은 제10전투비행단 종합보고서·비행기록 수첩, 출격 표시 작전지도·제10비 군사일지·조종사 출격일지·김영환 장군 명패 등 8점이다.

4·19혁명 유산으로 등록된 연세대학교 4월혁명연구반 4·19혁명 참여자 조사서는 4·19 혁명 당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학생들이 '4월혁명연구반'이란 조사반을 구성해 시위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작성한 구술기록 자료다.

등록 예고된 문화재는 30일간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 등록 여부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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