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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11월 북한전' 없다…FIFA, 월드컵 예선 모두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등록 2020.08.12 15:32

오는 11월로 예정되어 있던 북한과의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가 없던 일이 됐다.

코로나19에 결국 올해 잡혀있던 월드컵 예선 경기가 모두 내년으로 연기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오늘(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AF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사태에 비춰볼 때, 올해 10~11월 A매치 기간에 열릴 예정이던 2022년 카타르월드컵과 2023년 아시안컵의 예선 경기들을 2021년으로 연기하기로 FIFA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경기를 남겨둔 벤투호의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의 5, 6차전 원정 경기는 물론 북한, 레바논과의 11월 홈 2연전 모두 내년에 치러야 한다.

본래 내년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월드컵 최종 예선도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시아 각국에 퍼진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따라 연기된 것"이라면서 "내부적으로 몇 가지 안을 준비해놓은 상태다. AFC의 추후 발표에 따라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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