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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잡던' 해리스, 부통령 후보로 낙점…트럼프 "못되게 굴던데" 이간질

등록 2020.08.12 21:38

수정 2020.08.12 21:46

[앵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이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에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지목했습니다. 백인이 아닌 첫 여성 부통령 후보로, 해리스는 과거 인종차별 문제로 바이든을 저격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러자 즉각 트럼프가 한마디 보탰는데요, 송무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경선 TV 토론회,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거세게 몰아붙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 美 상원의원
"과거 '버싱'에 반대했던 것이 잘못됐다는 걸 이제 인정하십니까? 인정하시나요? (아뇨…)"

'버싱'은 흑인과 백인 학생이 섞이도록 한 버스 운영 정책인데 바이든이 반대파인 공화당 의원들을 두둔했다는 비판입니다.

바이든은 쩔쩔맸고 해리스의 상처는 지지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美 상원의원
"인종 분리는 실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제가 바로 그 (버스를 탄) 소녀였습니다."

바이든은 자신을 궁지로 몰았던 이 여성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낙점했습니다. '70대 백인 남성'인 자신의 약점을 보완한다는 전략입니다.

자메이카인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스는, 아시아계이자 흑인 여성으로 첫 부통령 후보가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깜짝 놀랐다"며 해리스를 깎아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놀란 건, 해리스가 '포카혼타스'보다 못됐기 때문입니다. 바이든에게 아주 무례했던 사람이에요. 전 펜스가 훨씬 좋습니다."

이로써 미 대선은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민주당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해리스 상원의원 구도로 치러집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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