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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교장관 "G7 한국 참여 환영…확대는 협의해야"

등록 2020.08.13 13:57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은 현지시각 10일 베를린을 찾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주요 7개국 정상회담(G7)에 한국의 참여를 매우 환영한다"면서도 G7의 공식 확대에 대해서는 "협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마스 장관은 이날 강 장관과 가진 '제2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한국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국가"라고 말했다.

다만 마스 장관은 "전체적으로 어떤 국가들이 (G7 확대에) 참여하는지 생각해야 한다"면서 "(과거) G8이었던 러시아를 다시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했다.

G7에 공식 회원국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회원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G7 국가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이다.

또한 마스 장관은 G7의 확대와 G20 체제에 대해 국제사회에서의 심층적 토론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현재 체재도 현실을 반영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도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미, 영, 프, 중, 러)과 2년마다 바뀌는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되는데, 독일과 일본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리를 원하고 있다.

이날 강 장관은 "한국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모범을 보였고,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며 "마스 장관의 말대로 국제사회의 논의 틀 속에서 논의를 거쳐 진전을 이뤄야 하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조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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