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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충당금 적립부터'…상반기 은행 당기순이익 17.5% 감소

등록 2020.08.13 16:5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커질 것에 대비해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 적립하면서 당기순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국내은행들의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이 12조8000억 원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조6000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슷한 추이다.

하지만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3조3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조 원 늘면서 영업이익은 11조3000억 원에서 9조4000억 원으로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제성장 전망치가 낮아진 점 등을 고려해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인터넷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00억 원 늘어 흑자 전환했다.

케이뱅크가 적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의 흑자 규모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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