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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깨문 취객, 잡고보니 '현직 검사'

등록 2020.08.14 18:13

현직 검사가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깨물고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택시기사를 때리고 깨물어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현직 검사 이모(36)씨를 입건했다.

택시기사 A씨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쯤 만취 상태로 택시를 타고 가다 서초나들목 부근에서 택시의 문을 열려고 했다.

이를 말리자 얼굴을 때리고 어깨를 깨물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가 진술하기 어려울 정도로 취해 있어, 신원보증을 받은 뒤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씨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씨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소속으로 대검찰청에 파견근무 중이다. /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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